개막식에는 104개 참가국 및 10개 국제기구 대표, 정관계 인사와 청와대에서 이달곤 정무, 천영우 외교안보, 최금락 홍보수석 등 2천7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 아이유가 엑스포 주제가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태극기와 박람회기 입장, 참가국기 입장, 박람회 조직위원장 환영사와 박람회기구 사무총장 인사말 순으로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한국관을 비롯한 엑스포 전시장을 관람하고, 개막식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명과 공식 만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박람회 유치와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여수시민, 전남도민, 조직위 관계자 등의 노고를 치하했다.

개막식에 이어 2부 조수미씨의 노래와 꽃피는 바다 퍼포먼스에 이어 3부행사로 꿈꾸는 바다를 주제로 한 뮤지컬이 이어졌다.

이날 개막해 8월12일까지 93일간 열리는 엑스포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열리며 해양과 연안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해양 이용과 기후변화 등에 대한 해법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