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와 경찰이 15일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 관저 정문 바리케이드를 통과해 관저 내에 진입했다.

오전 5시경부터 집행에 나선 공수처와 경찰은 경찰 기동대 3천여명을 투입해 진입로를 확보한 뒤 정문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했다.

공수처는 정문 앞에서 경호처와 대치했다. 6시 50분경 공수처는 방송을 통해 경호처에 정문 개방을 요구했다.

경호처가 정문 개방에 응하지 않자 경찰은 사다리를 동원해 정문 앞 1차 저지선을 넘어 관저 내로 진입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관저 내부에는 경찰 수십명이 진입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관저 진입을 시도한 지 약 2시간 반 만이다.

경호처 차벽을 넘어서는 등 1차 저지선을 돌파한 뒤 관저 진입로로 이동했고 경내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통과했다.

마지막 관저 앞으로 이동하며 3차 저지선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