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만료가 6일로 12시간 남은 가운데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는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하는 밤샘 집회가 이어졌다.

민주노총이 1박 2일 집회를 계기로 관저 인근 도로를 점거한 채 시작된 탄핵찬성 집회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탄핵 찬성측 집회는 전날부터 대부분 흩어졌고 경찰도 바리케이드를 도로 한가운데서 한쪽으로 밀어 집회공간을 줄여 교통 흐름을 확보했다. 

탄핵 찬성 측 집회는 6일 낮 대부분 해산해 무대만 남아있는 상황이다.

반면 탄핵반대 측 집회는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일임했다는 소식에 "우리가 이겼다"는 외침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