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전국농민회 회원들이 경찰과 대치하며 남태령 트랙터 밤샘 시위를 벌인데 이어 정치권의 중재로 일부 트랙터에 한해 길을 열어줘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까지 진출한 것과 관련 "난동 세력에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비난했다.

윤 의원은 23일 SNS에 "무너진 공권력, 난동 세력에 철퇴 가해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민주노총과 전농의 트랙터 시위와 경찰과의 충돌은 공권력을 무력화시키고 시민의 안전과 공공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트랙터로 경찰 버스를 들어올리려는 위험천만한 행위, 저지선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려는 시도는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이라며 "다시는 이같은 시도가 고개들지 못하도록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어 "민주노총은 반정부 투쟁 분위기를 노골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뜯어고쳐야 할 행태는 불법시위를 자행한 세력에게 있다. 공권력을 무너뜨리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난동 세력에게는 몽둥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