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우유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

매일유업은 13일 공지를 통해 광주공장에서 생산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제품 자진회수에 나섰다. 일부 제품에서 세척수가 혼입된 것으로 파악돼 회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매일유업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소비기한 2025년 2월16일)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측은 "해당 제품을 안전성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했지만,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됐다"며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돼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측은 이어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생산 중 모니터링을 강화해 즉각 조치했으며 이후 동일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전북 고창군에 상하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젓소 등 유제품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기업형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