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를 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배우 정우성이 침묵을 지키는 가운데 29일 청룡영화제가 열린다. 정우성이 영화제에 참석해 입장을 밝힐 지 영화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모델 문가비 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 3월 출산한 뒤 아이가 정우성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이후 정우성과 문가비 씨 모두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은 채 지속됐다.

주변에서는 이 기간 동안 정우성과 문가비 측이 접촉을 갖고 협의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우성이 소속사를 통해 지난 25일 처음 자신의 아들임을 인정하고 혼외자를 둔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이후 미혼모, 혼외자를 두고 양육비를 지급하되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정우성 논란은 영국의 유력방송인 BBC에도 보도됐다.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청룡영화제에 참석할 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정우성은 당초 청룡영화제에 참석키로 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지면서 참가 재논의를 한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