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경기도 용인의 한 전원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6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이오닉6 차량과 기아차 카니발 등 차량 2대가 전소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있는 전원주택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에서 분리된 지상 주차장에서 아이오닉6 전기차 충전 중 갑자기 발생했다. 이 불로 아이오닉6 차량과 카니발 차량 등 2대가 전소했다.

다행히 차 안에는 사람이 없었으며, 주택 거주자들은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8시 1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진화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면서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아이오닉6에는 국내산 배터리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