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상캐스터의 원조인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15일 별세했다.

기상청은 이날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이 89세를 일기로 오늘 별세했다고 밝혔다.

1935년생인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 전신인 국립중앙관상대에 들어가 예보관으로 일하다가 1970년대 동양방송(TBC) 등에서 날씨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 전 통보관이 활약하기 전인 1965년부터 관상대 직원이 라디오에 출연해 직접 날씨를 전하기 시작했으나 인기가 있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