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지속과 응급실 중증 의료 차질 우려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20%대를 나타낸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9일 여론조사업계에 따르면 리얼미터으 9월 1주차(취임 92주차) 주간 여론조사(무선 97 : 유선 3, 총 2,508명 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 평가)가 지난주(8월 5주차) 대비 0.3%P 높아진 29.9%(매우 잘함 13.8%, 잘하는 편 16.1%)를 기록, 4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6.1%(잘 못하는 편 8.3%, 매우 잘 못함 57.7%)로0.6%P 낮아졌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36.2%P로 오차범위 밖이다. ‘잘 모름’은 4.1%를 보였다.

인천·경기(3.1%P↑, 25.3%→28.4%, 부정평가 68.6%), 광주·전라(1.9%P↑, 16.7%→18.6%, 부정평가 78.2%), 부산·울산·경남(1.6%P↑, 33.3%→34.9%, 부정평가 59.5%)에서 상승했고 서울(5.4%P↓, 33.1%→27.7%, 부정평가 67.9%), 대전·세종·충청(2.0%P↓, 33.7%→31.7%, 부정평가 64.2%)은 하락했다.

여성(1.1%P↑, 29.4%→30.5%, 부정평가 64.7%)과 40대(2.4%P↑, 18.9%→21.3%, 부정평가 77.1%), 70대 이상(1.6%P↑, 47.1%→48.7%, 부정평가 44.6%), 30대(1.4%P↑, 24.4%→25.8%, 부정평가 69.8%)는 상승했고 20대(5.0%P↓, 30.0%→25.0%, 부정평가 69.4%)는 하락했다.

중도층(2.4%P↑, 23.2%→25.6%, 부정평가 71.5%)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지난주 금요일(30일) 28.3%(부정 평가 67.5%)로마감한 후, 3일(화)에는 30.8%(2.5%P↑, 부정 평가 64.8%), 4일(수)에는 29.5%(1.3%P↓, 부정 평가 67.5%), 5일(목)에는 30.3%(0.8%P↑, 부정 평가 66.3%), 6일(금)에는 29.1%(1.2%P↓, 부정평가 66.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월 5주차 주간 집계 대비 2.1%P 낮아진 40.1%, 국민의힘은1.8%P 높아진 34.6%를 기록, 양당 간 격차는 5.5%P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3.1%P) 내로 좁혀졌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0.2%P 낮아진 7.8%, 개혁신당은 0.2%P 높아진 4.1%, 진보당은변동 없는 2.2%, 기타 정당은 0.6%P 높아진 2.5%, 무당층은 1.2%P 증가한 8.6%로 조사됐다. (※새로운미래는 원외정당이 된 관계로 9월 1주차 조사부터 제외됨.

더불어민주당은 대구·경북(12.9%P↓), 광주·전라(7.6%P↓), 인천·경기(5.7%P↓)에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3.8%P↑), 부산·울산·경남(6.2%P↑), 서울(7.6%P↑)에서 상승했다,

여성(3.3%P↓), 20대(6.9%P↓), 40대(4.5%P↓), 70대 이상(4.1%P↓), 중도층(7.8%P↓)에서 하락했고  30대(3.1%P↑)와 진보층(2.5%P↑)에선 상승했다.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4.8%P↓), 사무/관리/전문직(4.7%P↓), 무직/은퇴/기타(4.3%P↓), 가정주부(3.6%P↓)에서 하락하고 자영업(4.0%P↑), 학생(4.5%P↑)에서는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11.2%P↑), 광주·전라(4.1%P↑), 인천·경기(2.8%P↑)이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7.9%P↓)에서 내렸다.

남성(2.2%P↑)과 70대 이상(8.8%P↑), 30대(2.2%P↑), 중도층(4.5%P↑), 보수층(2.8%P↑)에서 상승했다.

가정주부(7.9%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3.2%P↑), 무직/은퇴/기타(2.8%P↑), 자영업(2.4%P↑)에서 상승했고 학생(10.3%P↓)에서는 하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