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尹, 다음달 체코 방문, 이재용 최태원 구광모 '경제사절단'

2024.12.21 토 21:34

청와대 · 국회 · 국정외교 · 지자체

2024년 08월 24일 (토) 15:59:15 | 수정시간 : 2024-08-24 16:06:33

조준천

[뉴스플러스(News-plus)]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순방에 삼성, SK, LG 등 3대 그룹 총수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정·재계에 따르면 체코 방문에는 대한상의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사절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대신해 장재훈 사장이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외에도 체코 원전 수주시 팀웤을 발휘한 관련 기업들의 동행도 예상된다. 지난 7월 '팀 코리아'를 이뤄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원전 관련 기업 관계자들도 사절단의 일원으로 대거 출국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원전 강국인 프랑스와 열세에 있던 수주 경쟁을 막판 판세를 뒤집고 수주를 따내면서 수십조원대의 원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유럽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지난 21일 '한-체코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체코 방문과 관련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은 양국 원전 협력 방안을 비롯해 금융·산업·에너지·과학기술·교통 인프라·교육 등 전 분야에 걸친 호혜적 협력 추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협정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7월 언론 인터뷰에서 "체코와 TIPF를 체결하겠다는 등의 체계적인 액션플랜을 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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