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구글의 유튜브 뮤직 끼워팔기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제재 절차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지난 5일 최근 구글의 공정거래법 위반 의혹에 대해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공정위는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에 유튜브 뮤직을 끼워팔아 음악 스트리밍 시장으로 시장 지배력을 부당하게 넓히고 다른 음원 스트리밍 사업자들의 영업 활동을 방해했다고 보고 있다.

공정위는 구글이 의견을 보내오면 전원회의 심의를 열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13일 쿠팡의 직매입 및 자체 브랜드(PB) 상품 부당 우대 의혹과 관련해 유통업계 사상 초유의 1,4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했다.

쿠팡은 자사 상품(PB)을 상위에 노출하는 등의 상품 노출 순위를 조작하고 직원들을 동원해 7만건의 후기를 작성하게 해 소비자를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