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가족의 돈의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지난 2020년 김정숙 여사와 딸 다혜 씨 사이에 제3자를 통해 주고받은 현금 5,000만원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금융정보분석원 FIU으로부터 거래내역을 통보받아 자세한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돈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차명거래 정황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해 집중 조사중이다.

채널A는 지난 2020년 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지인을 시켜 딸 문다혜 씨에게 현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며 금융정보분석원, FIU는 이 돈 거래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했다. 

FIU는 불법재산이라 의심되거나 자금 세탁 행위가 의심될 경우 검찰에 통보하고 있다.

FIU는 제3자를 통해 딸에게 입금한 정황이 이상하다고 보고 검찰에 통보했다. 검찰은 세부내역을 통보받아 수사 중이다.

해당 돈은 딸 다혜 씨가 국내 부동산 매수과정에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직 청와대 관계자들을 압수수색하면서 영장청구서에 김정숙 여사가 돈을 보낸 경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기재했는데 법원도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