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News-Plus)] 미국 중앙은행 연준이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방준비이사회(fed)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작년 7월 이후 열 달 연속 동결이다.

제롬파월 미 연준 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다음에 금리를 올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 저희는 현재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세를 누르기 위해서 금리를 오히려 올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일축했다.

2주 전 최근 치솟는 물가 통계가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비해 누그러진 분위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년 간 물가는 확실히 나아졌고, 노동시장은 튼튼하다고 말했다. 개인 의견을 전제로, 올해 물가 문제에서 큰 진전이 있을 거란 기대를 거듭 밝히기도 했다.

또 1분기에 성장률이 떨어지고 물가는 오른 부분을 놓고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인정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기자회견 이후 시장에서는 9월에는 금리가 인하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50%를 넘어서면서 파월 의장 발언을 반겼다.

다만 앞으로 정말 언제 인하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론도 나왔다.런 분위기를 반영해서 뉴욕 증시 각종 지표들은 급등 이후 진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0.23% 오르고 나스닥은 0.33% 내리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