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2%대로 낮아졌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3월 두 달 연속으로 3.1%로 3%대를 고수하다 석 달 만에 3% 밑으로 내려왔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2.3% 올랐고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5% 상승했다.

'밥상 물가'와 직결되는 신선식품지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보다는 3.7% 하락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로는 19.1% 오르면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달들어 피자나 버거, 냉면 등 외식물가가 오르고 농산물 가격상승에다 국제유가 상승 등이 물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