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헝가리의 국가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됐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동유럽까지 확산되면서 유럽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헝가리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한단계 강등했다.

올해 78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은 포루투갈의 신용등급 역시 투기등급으로 추락했다

포르투갈에선 총파업에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마리아 조세는 "정부의 내년 긴축 예산에 항의하기 위한 파업입니다. 모든 유럽이 동시에 파업을 한다면 현재의 시스템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고ㅕㅆ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남유럽발 위기는 이탈리아와 포루투갈을 거쳐 동유럽 헝가리에까지 확산됐다.

유로존 초우량국가인 독일은 중앙은행이 국채판매가 목표액에 미달해 60%만 팔리며 금융불안을 드러냈다.

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우려까지 퍼지고 있다.

이탈리아의 국채 이자율은 또 마의 7%를 넘어섰고 독일의 국채마져 팔리지 않는 등 위기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금융권에선 바짝 돈줄을 죄고 있는 가운데 영국 금융감독기관들은 은행권에 유로존 붕괴 대비까지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재정 위기가 아시아로까지 번질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유럽 은행들의 대 아시아 투자규모가 1조 6천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전날 열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는 유럽 중앙은행 ECB의 역할 확대를 추진하지 않기로 해 시장의 실망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