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다른 종교간 결혼자가 증가추세에 있다.

유에스에이(USA) 투데이'는 2일 첼시의 결혼은 미국에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종교가 다른 사람들간 결혼추세를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대학의 `전미여론조사센터'가 실시하는 `일반적 사회추세 조사'에 따르면 미국 부부중 서로 종교가 다른 경우는 20년전인 1986-1988년에는 25.9%였으나 2006-2008년에는 31%로 증가했다.

또 유종교자가 무종교자와 결혼한 가구의 비율이 1986-1988년에는 6.3%였으나 2006-2008년에는 11.4%로 늘었다.

워싱턴의 민간연구기관인 '종교와 공공생활을 위한 퓨 포럼(PFRPL)'이 실시한 `2008년 미국의 종교실태' 조사에서는 미국 부부의 37%가 서로 종교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퓨 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01년 현재 개신교 신자의 20%는 다른 종교 신자와 결혼을 했고, 이슬람 신자중 39%, 유대교 신자중 27%, 가톨릭 신자중 23% 그리고 몰몬 신자중 12%가 다른 종교 신자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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