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초연 이후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중인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국내 라이선스로 리바이벌 버전으로 한국에서 첫 공연된다.

코러스라인은 더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탄생된 2006년판 코러스라인은 지난달 26일 프레스콜(언론간담회)을 갖고 국내 공연을 알렸다.

코러스라인은 1975년 초연 이후 10여년간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을 기록한 뮤지컬 '코러스라인'이 2006년 리바이벌 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미국투어, 월드 투어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은 뮤지컬 '코러스라인'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특히,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초연당시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극본, 작곡, 작사, 연출, 조명, 남 / 여주연상 등 총 9개부문 석권, 퓰리처상, 골드레코드상, 드라마데스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어로 제작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제작진 참여, 브로드웨이 정통 오디션 방식으로 한국 최고의 배우를 엄격하게 선발했다.
이날 프레스콜 기자간담회에는 : Baayork Lee(연출 및 안무), 남경읍, 임철형, 이현정, 한다연, 김수현(유키스) 등이 참석했다.

최고의 연출가로 안무가인 잭(Zach)역을 맡은 남경읍은 "잘하는 뮤지컬 배우 나와라 하면 나갈수 없다. 하지만 가장 열심히 할 뮤지컬 배우 나오라 하면 자신있게 나갈 수 있다"며 "Baayork Lee(연출 및 안무)의 열정적모습에 나 자신을 돌이켜보고, 연기 및 정신적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됐다. 이렇게 열심히 하다보니 몸무게도 5Kg 감량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Baayork Lee(연출 및 안무)는 뮤지컬 '코러스라인'을 통해 첫 연기에 도전하는 그룹 유키스 멤버 김수현에 대해 "마크 배역을 맡은 수현은 완벽했다. 실제로도 뮤지컬 배우로 도전하는 부분이 마크와 딱 맞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유키스 수현도 "오디션부터 순수하게 열심히 했다. 마이크와 나는 하나다. 연습생 시절이 길었던 나와 '코러스라인'의 마이크가 너무도 닮아서 친근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앞서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뮤지컬에 데뷔하려했지만 강훈련을 견디지 못하고 중도하차했다.
'코러스라인' 크리스틴 역을 맡았던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정아는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했으나, 연습 강도가 매우 높아 안타깝게도 중도 하차했다.

이에 애프터스쿨 멤버 정아는 이번 초연 때는 참여하지 못해 출연이 무산됐다. 현재 정아는 더욱 꾸준한 연습과 체력보강을 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중이다.

한편 뮤지컬 '코러스라인'은 코엑스아티움에서 6월 27일부터 8월 22일까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