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 중 이른바 문빠로 불리는 극렬 지지층 그룹이  이재명 시장이 김갑수 칼럼니스트의 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진을 캡처해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려 악의적인 흠집내기 논란이 일고 있다.

아이디 소소소한은 24일 한 인터넷커뮤니티에 '이재명 '문빠들은 최저질 유권자 그룹'에 좋아요 누름이란 jpg 파일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이재명 liked this로 돼있다. 김갑수 칼럼니스트가 12월 22일 오후 9시 29분 게시한 글에 대해 '좋아요'를 누른 것이다.

김 칼럼니스트는 이 글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문빠들의 투표 성향 분석을 위해 과거 문재인 전 대표의 발언과 문 전 대표의 지지층이 보이고 있는 배타적 집단적 성향을 지적하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소소한이 올린 캡처사진에는 "문재인 비판하면 '어용' 또는 '국정원 프락치라고?' - 최저질의 유권자 그룹 문재인빠들 ... 이란 비판글을 담고 있다.

이 게시자가 올린 목적은 이재명 시장이 좋아요를 누른 것을 알려 문빠들의 결집을 끌어내고 이 시장을 흠집내려는 의도로 비쳐진다.

게시자는 이재명 시장이 좋아요를 누른 247 명 중 이 시장의 모습이 나온 장면도 합성했다.

그러면서 "오해받을 행동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얼핏보면 이 시장을 생각하는 듯한 내용으로 보이지만 댓글 등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정적 측면을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강해 보인다.

댓글을 보면 문재인 지지층으로 보이는 이용자들이 집중적으로 이재명 시장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