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4일) 초여름 날씨속에 강원을 비롯해 서울에서 지방으로 나가는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가 나들이 차량으로 체증으로 몸살을 빚었다.

부산에서는 예정보다 빨리 문을 연 해수욕장에 는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가 수십만명이 몰렸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강천터널~만종분기점 19㎞ 구간과 원주 부근 6㎞, 새말IC 부근 4㎞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져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강일IC~서종IC 18㎞ 구간도 극심한 지.정체가 빚어져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이날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소 주말 45만~50여만대에 비해 15~25%가량 늘어난 60만대 이상 통행할 것으로 보여 지.정체는 오후 늦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강릉의 낮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2만2천4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와 산행을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