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발표한 새로운 행정명령으로 미국 재무부가 북한산 대동강맥주의 수입 승인을 일단 철회해 파문이 일고 있다.

대동강맥주의 대미수입을 추진해온 미주조선평양무역회사의 스티브 박 대표는 지난 25일 재무부로부터 대동강맥주 수입을 재신청하라는 내용이 적힌 서한을 24일 받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박 대표는 서한에서 수입이 된다, 안된다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내용상 일단 수입이 안된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며 그동안 추진해온 일이라 수입을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19일 발표된 미국 행정부의 새로운 행정명령이 대동강맥주의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재무부에 수입 가능여부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