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든다는 입추가 무색하게 전국이 폭염에 시달렸다.

7일 경북 의성은 37.8도까지 올라서 연이틀 올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도 35도로 찜통 더위를 보였다.

한주가 시작되는 내일(7일)도 무덥겠다.

의성이 36도, 서울 34도까지 오르며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경기 동부와 영서, 남부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동해안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밤 사이에도 전국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5도로 대부분 지방이 25도를 웃돌고 한낮에는 3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겠다.

서울 34도, 춘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로 폭염 기준을 오르내리겠다.

기상청은 한주 내내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