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26일(토) 새벽부터 이어진 고속도로 정체가 서서히 완화되고 있다.
정오를 기준으로 고속도로 정체가 한풀 꺾이면서 평소 주말 수준으로 줄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4시간40분, 대전은 2시간이 소요되고, 서울에서 광주는 3시간30분, 영동고속도로 서울에서 강릉도 2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해안선도 서울에서 목포까지 4시간 30분이면 가실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정체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주요 정체구간을 살펴보면, 경부선은 목천나들목에서 천안휴게소, 남청주나들목에서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선은 서평택나들목에서 행담도 휴게소, 동군산 나들목에서 서김제 나들목 구간, 서김제 나들목에서 부안 나들목까지 각각 10km 넘게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 정체는 저녁 8시에서 9시쯤에는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하행선에서 주로 정체가 있었지만, 추석 당일인 내일은 귀성과 귀경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고속도로 전체에서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
먼저 하행선 정체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오후 4~5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 무렵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상행선은 오전 9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5~6시 최대에 이른 뒤 월요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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