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에 이덕화와 딸 이지현이 함께 출연해 붕어빵 부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25회차에 이덕화 부녀가 합류해 구수한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에서 이지현은 "어렸을 때 사진을 꺼내 봤는데 아빠 가발 장난 아니다. 촌스럽다"고 직설적인 표현했다.

이에 이덕화는 "당시엔 멋있었다"고 멋적게 반박했다.

지난 6월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이덕화 이지현은 붕어빵 코로 화제가 됐다.

당시 이지현은 "이덕화 씨의 인생의 절반을 함께 한 사람"이라며 천막 뒤에서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이지현은 "아빠랑 많이 닮았다. 특히 코가 똑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덕화는 "코 때문에 인물을 버렸다"고 대답했다.

이덕화 딸 이지현은 지난해 이덕화의 기량을 이어받아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드라마 '기황후'에서 고려 출신으로 기승냥(하지원)과 무수리 시절부터 우정을 키워 온 홍단 역을 소화했다.

당시 이지현은 빼어난 미모와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아 탁월한 연기력을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덕화의 집안은 부친 이예춘, 이덕화, 이지현까지 3대가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