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쏘렌토'와 쌍용자동차 '코란도 C', '티볼리'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3종의 좌석 하부 철제 프레임에 녹이 스는 일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이달에만 이들 차종의 시트 녹 관련 결함신고 건수가 쏘렌토와 코란도 C가 각각 50건이 넘었고 티볼리는 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산지 얼마 되지 않는 신차의 2번째 줄 또는 3번째 줄 좌석에서 녹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철제 프레임에 녹이 스는 현상이 다른 차종에도 있지만 이들 차종은 노출이 쉬운 구조 때문에 문제가 불거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해당 자동차제조업체들은 품질 결함이 발생하면서 리콜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