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시니 탐사선이 오는 8월17일 오후 토성의 위성인 '디오네'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

카시니 탐사선은 미국 동부표준시간으로 17일 오후 2시33분 디오네로부터 474km까지 근접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카시니호가 수집하게 될 디오네에 대한 중력과학자료 등이 디오네 내부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토성의 다른 위성에 대한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시니 호는 디오네에 접근해 카메라와 분광계 등 관측 장비를 통해 정밀 관찰할 예정으로 관측에는 적외선 분광계와 우주먼지 분석계, 고해상도 카메라 등이 총동원된다.

이번 디오네에 대한 카시니 호의 근접 비행은 마지막 기회여서 카시니 호가 얼음 위성인 디오네의 여러 가지 비밀을 벗겨낼 수 있을 지 과학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