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자로에서 새나오는 방사능과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로 가족건강에 비상신호가 켜진 가운데 스파그린랜드에서 각종 오염물질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는 디톡스 스파를 운영한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경기도 광주시,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4월 한달 동안 건강에 좋은 스파와 함께 디톡스(해독)효과도 볼 수 있는 이벤트 탕을 마련해 면역기능을 강화해주는 해초탕을 열었다. 미역과 다시마가 들어간 해초탕은 칼륨과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 면역기능을 강화해주고 방사성 물질이 축적되지 않도록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에 좋은 한방탕과 와인탕, 정종탕도 운영한다. 한방탕은 쑥, 당귀, 감초 등 피부미용과 혈액순환에 좋다. 특히 한약에서 우러난 성분이 피부에 스며들면서 황사의 미세먼지를 배출해 낸다.

와인탕은 피부보습효과와 각질제거에 탁월하며,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진대사 및 해독작용이 활발해진다. 또 정종탕은 모공을 신속하게 넓혀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한편 피부구조를 고르게 하고 보습, 피부 영양공급을 통해 황사나 방사능에 노출된 피부를 깨끗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준다.

최재원 스파그린랜드 대표는 “국내 유입된 방사능과 황사에 사람들의 걱정이 늘어 디톡스효과가 있는 이벤트탕을 마련했다”며 “해초탕과 한방탕, 정종탕, 와인탕 등을 통해 방사능 위험 속에서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대형 노천욕장, 야외 정원족탕, 수(水)치료(물 마사지) 버블탕, 60여 가지의 테마탕에 찜질방까지 갖춘 가족형 워터파크로 청정 휴양림 속에 자리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키즈탕과 놀이방도 운영 중이다.
 
매일 공연장에서는 환상적인 마술쇼가 펼쳐지며, 별관에는 직접 화분을 만들고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허브 체험 시설도 있다.
 
스파그린랜드는 4월말까지 봄꽃과 봄나물을 이용한 이벤트탕도 운영하고 있어 봄의 향기를 한껏 느낄 수 있으며, 근교에는 남한산성, 팔당호, 도자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문의는 031-760-5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