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2일부터 시작된 정기국회에서 역사상 가장 무서운 야당, 강력한 야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민주당은 대한민국과 민주주의 가치, 국민의 상식에 입각해 당의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서울광장에 마련된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며 “모든 국민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가치를 지키는 정당으로서 헌법과 국회법에 따라 오늘 국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공격도 계속했다.

김 대표는 "요즘 귀마개를 하지 않고는 잠을 들 수 없다"며 "대통령은 낮에도 귀마개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양자회담 이후 다자회담을 갖자고 제안한데 대해 답을 달라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당은 1일 당사를 9년 만에 여의도로 이전하고 당 상징생을 파란색으로 바꾼 새로운 당 로고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