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계획 발언에 아시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코스피가 폭락하고 환율은 급등했다.

21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37.82포인트, 2.00% 하락한 1850.49로 거래를 마치며 1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코스닥은 5.82포인트, 1,10% 빠진 525.59로 종료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09원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인 1145.70원까지 치솟았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급등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버냉키 연방준비위원회(FOMC) 의장은 19일 경제지표가 좋아지는 것을 전제로 연말에 양적완화를 승화하고 내년 중 중단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아시아 신흥국에서 환전하며 4,56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2,259억원)과 기관(2328억원)의 연결을 시도했다.

버탱키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시간표 제시로 증시에 들어왔던 외국인은 일시에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간밤에 뉴욕증시는 1.35% 급락했고 닛케이 지수는 1.74%,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타이완 증시도 급락했다.

미국은 2008년 말부터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부양책으로 채권 매입 등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3조달러, 3천300조원이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