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량 해외매각을 선언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지분 매각선언을 번복할 수도 있다"고 18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 손석희입니다에 출연해 "2개월 후 그동안 모든 것이 사실로 확인되고 주주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다고 하면 (보유지분 매각을) 번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이익을 위해 번복할 수는 없다"며 "주주와 국민과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앞서 지난 16일 "셀트리온과 계열사 보유지분을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인지 2일마이다.

서 회장은 "2개월 안에 첫 번째 결과의 전 세계 공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성공 목전에 있는 사업가가 포기하는 것은 유언을 하면서 자살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