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긴장 상황과 관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놓았다.
 
유 전 장관은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답답해서 한마디...북의 의도를 분석 중이라는 통일부, 분석하지 말고 대화를 하세요. 무슨 바이러스 박테리아 분석합니까! 대화하는 데 통역도 필요없잖아요!”라고 맗했다.

이어 그는 “박정희 대통령께서도 밀사 보내서 김일성 주석과 대화하셨잖아요. 박근혜 대통령도 야당 시절 김정일 위원장 만나고 오셨잖아요. 대화를 해야 한반도 정세 주도권을 우리가 쥐게 됩니다. 자기의 운명을 외국에 맡기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유 전 장관은 지난 8일 최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심상치 않은 북한 움직임...옛 동독 집권세력이 브란덴부르크문을 열어 총 한 발 쏘지 않고 스스로 권력을 포기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북한과 동독의 권력집단, 어디가 다른가 생각해 봅니다”라며 북한의 행태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