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늘 오후 비공개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예산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국회 파행 닷새만이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예산결산특위에 참석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이제 국정 조사하고 예산하고는 연계 안 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법정시한내 처리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만큼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12월 9일까지 처리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예결특위는 6일 열기로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법안 심사는 계속 거부하면서 장외투쟁을 병행하기로 했다.

손학규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시한부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손 대표는 "오늘부터 투쟁의 수위를 한단계 높여 국민 속으로 직접 들어가 사실을 규명. 항의하는 국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와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