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 온열핸들도 문제라는 불만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K5 동호회 카페에서 박기성씨는 온열핸들 작동시 위험한 사례 4가지를 알리고 작동을 자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박씨는 3000만원짜리 K5를 구입한지 4달만에 리콜 점검을 받은 차량의 핸들에서 연기가 나면서 타버렸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알려야 겠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K5 온열핸들을 리콜해서 수원지역 사업소에서 (이상이 있어) 점검을 받았는데 아무 앗ㅇ이 없다고해 그 이후 차를 타고다니던 중 출근길에 핸들의 특정부위가 뜨겁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박씨는 그날 퇴근하면서 핸들에서 연기가 그야말로 장난아니게 나더니 핸들 한쪽이 타서 고무타는 냄새와 함께 눌러붙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는 만일 시동을 걸어놓은 채 자리를 비웠더라면 차가 홀라당 탔을 것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박씨는 온열핸들 작동을 하지 말라고한 경우를 보면 온열을 틀었을 때 ▲특정부위만 따뜻하고 다른 부위는 차가운 경우 ▲평소보다 많이 뜨거운 경우 ▲온열핸들 관련해서 정비를 받았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한 경우 ▲온열핸들을 장착한 차량 일체 등이라고 말했다.

두가지 조건(특정부위만 따뜻한 경우, 평소보다 뜨거운 경우)은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반면 이상없다고 한 경우, 온열핸들 장착 차량일체의 경우는 과장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박씨가 과장하면서까지 온열핸들 사용금지를 주문한 것은 그만큼 불신이 큼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다른 동호회원들도 댓글을 달며 제품의 품질 문제를 거론했다.
댓글을 단 5명 중 2명이 4가지 중 3가지가 해당된다고 호응해 온열핸들의 성능에 불만나 불신이 어느정도인가 가늠하게 했다.

박씨는 K5 동호회 카페에서 박기성씨는 온열핸들 작동시 위험한 사례 4가지를 알리고 작동을 자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19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채권단에 제시한 인수대금의 출처가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현대그룹의 자금지급 여력 및 자금 성격 등을 구체적으로 검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의 나티시스은행 예치금, 동양종금증권의 투자자금 등에 의혹을 제기했다.

노조는 "자산이 33억원에 불과한 프랑스법인이 어떻게 1조2천억원을 나티시스은행에 예치한 것인지 밝혀지지 않았다"며 "시장 소문처럼 이 자금이 현대상선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대그룹과 지분계약을 한 넥스젠 캐피탈의 자금이라면 현대그룹에 매우 불리한 조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넥스젠캐피탈의 투기적 성향을 감안할 때 1조2천억원을 차입해 현대그룹에 다시 대출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동양종금증권 자금도 의심스럽다"며 "동양그룹은 자금난을 겪고 있고 동양종금증권도 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손실 등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천억대 자금을 낸다는 것은 정상적인 투자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상선과 현대건설은 서로 지분을 출자하고 있기에 ''계열사 상호지분출자 금지조항''에 위배된다"며 "최소한 현대상선은 입찰에서 제외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증권 노조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른 추측에 불과하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현대증권 노조의 주장은 입찰 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자금조달 증빙에 대한 판단은 채권단에서 이미 최종 결론 내린 것으로 입찰참가자나 그 밖의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도록 매각 규정에 명시돼 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고위 관계자는 "관련 자금은 정당하고 적법한 자금으로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주식 매매 계약서 사인 이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