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를 '일자리 확대'로 정하고 모두 21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46억원 늘어난 4231억원을 투입해 공공 일자리 9만 3천 개, 민간 일자리 11만 5천 개 등 모두 21만개의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먼저 공공일자리 중 핵심은 서울형 뉴딜 일자리 4,000개다.

신설되는 청년 혁신가, 서울에너지지킴이, 보육코디네이터, 청년문화 지리학자 등을 통해 일자리도 늘리고 도시 서비스도 확대하는 효과를 보겠다는 것이다.

박 시장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도 행정목적도 달성하고 사회적 가치도 증대시키는 1석 3조의 방향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공공일자리가 단기, 임시직으로 끝나지 않도록 참가자에 대한 직업훈련을 연결하고 취업 알선, 창업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시정 26개 분야에서 민간일자리 진입 프로세스를 추진해, 종합적인 취업, 창업 지원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영향 평가제'를 통해 서울시의 모든 사업을 추진할 때 고용 창출 효과를 분석해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