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변액보험 최저보증수수료를 담합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삼성생명, 한화생명, 동부생명, 흥국생명 등 9개 생명보험사들에 변액보험 최저보증 수수료를 담합해 처벌하겠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저보증수수료는 변액보험의 수익률이 떨어지더라도 소비자에게 최소한의 보험금을 보장하기 위해 소비자로부터 받는 수수료다.

통상 보험료에 포함해 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얼마나 내는 지 모르지만 통상 보험료의 0.5%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 수수료를 보험사들이 각자 결정하지 않고 합의해 결정했다는 증거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은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자진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이들 생보업체에 100억원대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