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4.11 19대 총선 경선부정 보고서 발표와 관련된 보고서인 '김인성 보고서' 작성자인 김인성 한양대 교수가 직접 보고서를 발표하고 왜곡, 누락된 부분을 공개, 발표했다.

통진당은 23일 국회 의원회관 신관2층에서 열린 제5차 중앙위원회에서 혁신비대위(현재 탈당파)가 발표했던 경선부정 조사보고서인 '김인성 보고서'에서 누락, 왜곡된 부분을 밝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상처받은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라도 늦었지만 누락, 왜곡된 부분을 발표하고 잘못된 보고서 발표를 바로잡는 게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안동섭 사무총장은 “잘못된 과거는 역사의 전진을 가로막기에 바로잡아야 한다”며 “진실 규명이 당장 중심이 아니라 할 수도 있지만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지 않으면 당 역사의 오명으로 남을 수 있다”고 보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보고서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광범위한 부실 뿐만 아니라 부정행위도 존재한 투표였다고 판단된다”며 “통합진보당에서는 온라인 투표 진행 과정에 복수의 당직자의 동시 감시가 행해지지 않았고 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에 소홀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에 사용된 웹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로그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동일 전화번호를 사용한 이중 투표 △불법적인 미 투표자 현황 조회 행위 △투표소 이외의 장소에서의 집단 투표 △대규모 동원 투표 및 대리투표 행위와 같은 부정 및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대부분의 경우는 투표 관리상의 실수, 프로그램 오류, 노조 사무실 등에 있는 PC를 활용한 다수 사용자의 온라인 투표 등 진행 과정의 부실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당 선거의 특성상 지지 기반에 따라 한 후보자에 대해 몰표가 있을 수 있으나 투표소 이외의 장소에서의 몰표는 명확한 소명이 없는 한 동원 투표라는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특정 후보의 경우 동원 투표 이상의 대리 투표 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표적이 된 (이석기) 후보에게선 혐의점을 찾을 수 없었고 실제 일어난 부정행위는 은폐된 장소에서 사조직에 의해 저질러졌다"며 "로그 분석 결과 불법 콜센터 운영의 증거가 확인됐고 콜센터 운영자와 후보가 같은 회사 소속이었으며 범죄자 후보자 참여계 지도급 인사(유시민)가 이미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신 당권파(탈당한 참여계와 진보신당 탈당파, 인천파)가 제척하려던 이석기 의원에게선 혐의점이 없고 오옥환 후보측에서 대투표등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됐고, 5월 26일인가, 팩트를 확보하지 못하자 그쪽(신당권파)이 결국 우리들 조사를 근거로 보고서를 사용했다"며 "그런데 우리들 조사 자료를 원용하면서 우리 결론을 빼버리는 발표를 했다"고 밝혔다.

분석 과정에서 제가 (온라인분과위원에) 브리핑을 했는데 온라인조사분과 간사 조차 나서서 말이 안된다, 헛소리 하지 마라고 했다. 조사 내용에 제기된 의혹들 자체는 문제점이 많은 것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IT쪽에서 조작하려면 은폐된 곳에서 몰래하는 것이지, 당 차원에 명부를 다운 받아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민주당도 최근에 이슈 됐을때 가봤는데 시스템이 부실했다. 비교해보자면 통합진보당이 시스템이 훨씬 낫다. 통합진보당이 굉장히 정교하더라. IT쪽에서 조직적으로, 공식적으로 있는 분들이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찾아보니까 표적이 된 후보(이석기 후보)에게 혐의점 찾을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 김인성 한양대 교수 <김인성 보고서> 주요 보고 내용

- 2012년 9월 23일 오후 3시
- 제5차 중앙위원회 / 의원회관 소회의실
- 보고자 : 김인성 한양대 교수 /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

■ 안동섭 사무총장

(김인성 교수 소개)

진실은 바로 잡아야 한다. 당의 역사가 거짓으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후과도 남아있다. 지금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당장의 정세에서 중심은 아니지만, 이것을 바로잡고 명확히 하지 않으면 통합진보당의 역사에서 오명으로 남게된다. 거짓으로 인해서 상처받았던 당원 뿐 아니라 당을 지지 했던 분들, 양심적 지식인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 이분도 그러한 분이다. 양심적인 지식인, 전문가로서의 자존심이 짓밟혔다. 강기갑 비대위 시절, 내용은 다 발췌되었지만 핵심은 왜곡되었던 <김인성 보고서>를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여기 김인성 교수께서 직접 오셨다. 10-15분 정도 말씀하시고 질문 받는 시간 갖고, 중앙위원 여러분들께 제안하실 부분도 있으시다고 한다. 힘찬 박수로 모신다.

■ 김인성 한양대 교수

(자료 참조)

X라고 되어있는 부분, bst3459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제주도에 있는 아이피다. 이 아이피에서 투표(vote)를 했다. (제주 오옥만 후보) 콜센터에 컴퓨터들이 돌아가고 있는데 A라고 써놓은 부분 보시면 어떤 웹브라우저가 쓰여졌는지 다 나온다. 내용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두번째 보면 같은 아이피에 웹브라우져 종류가 달라진다. 다른 웹브라우져 종류가 4대가 나온다. 여기 보면 'mas02'(중앙 분홍색)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2012년 3월 18일 4시 24분 52초에 열람을 했다. 같은 시각에 vote 리스트에 아이디 bst3459(바로 다음줄 하늘색 부분)가 있다. 이 말은 한 컴퓨터에 로그인이 두개 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컴퓨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웹브라우져가 같다. 완벽히. 콜센터에 웹브라우저가 다른 종류가 있는데 최소한 다섯대다. 그 전에 완곡하게 최소한 4대가 있었다고 했지만, 이것만으로도 5대 이상이고, 훨신 많은 더 많은 컴퓨터가 있었다. 이것은 법정에 가도 증거로 채택될 수 있는 것이다. 기계적으로 작업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인덱스를 보면 컴퓨터를 쓰는 사람은 투표를 하고, 로그아웃을 하고 또 다음 작업을 한다. 이 컴퓨터에서는 투표를 위한 작업만 계속 하는 것이다. 각각의 사용자들이 계속 다르고, 같은 아이피에서 로그인한게 4명이다. 5분 정도 안에 4명이 로그인해서 동작하고 있다. 이 아이피가 지금 공식 투표소도 아니고, 제한된 어드민 계정을 쓸 수 있는 아이피도 아닌데다가, 당과 무관한 곳이 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부 기자분들도 현장 조사 했을 때 건설회사였다고 나왔고, 기사는 좁은 곳이라고 했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5대 이상 컴퓨터가 돌고 있었던 일반적인 크기의 사무실이었다. 이런 것들은 원본 하드도 확보했기 때문에 범죄 확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정황이 있기 때문에 범죄자라고 한 것이다. 현재 보수단체에서 고발을 해서 수사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증거로 쓰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내용은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라는 책에 다 써놨다. 대게 다 보셨겠지만, 실명을 밝힐 수 없어서 털어놨는데. 내용은 거기가 훨씬 더 자세하다. 그 쪽에서 얘기 했던게 더 솔직하다.

그동안 얘기 안했던 것만 더 말씀드리겠다. (당시 2차진상조사위) 온라인분과 추천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다. 김동환 진상조사위원장(*당시 편파적 조사를 이유로 사퇴)이 면담을 했다. 알지도 못하는 사이고. 그때 온라인분과 위원장이 결석이 되서 맡아달라고 하셨는데, 제가 최열 환경연합 대표 관련해서 검찰 포렌식 조작한 것 밝힌게 나와서 그런 조건으로 갔는데 (강기갑 비대위에서) 거부를 당했다. 그러고 나서 조사 안되는 상태로 2주 정도 지났다. 결국 용역으로 해주겠다고 해서 용역을 맡게된 것이다. 그런데 당시 2차 진상조사위 온라인조사분과 오신 분들이 회의만하면 된다더라해서 오신 분들이더라. 조사가 편파적으로 진행됐고, 5월 26일인가, 팩트를 못가지고 있어서 그쪽이 결국 우리들 조사를 근거로 보고서를 썻다. 그런데 우리들 조사 자료를 원용하면서 우리 결론을 빼버리는 발표를 했다. 분석 과정에서 제가 (온라인분과위원에) 브리핑을 했는데 온라인조사분과 간사 조차 나서서 말이 안된다, 헛소리 하지 마라고 했다. 조사 내용에 제기된 의혹들 자체는 문제점이 많은 것이다. IT쪽에서 조작하려면 은폐된 곳에서 몰래하는 것이지, 당차원에 명부를 다운 받아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민주당도 최근에 이슈 됐을때 가봤는데 시스템이 부실했다. 비교해보자면 통합진보당이 시스템이 훨씬 낫다. 통합진보당이 굉장히 정교하더라. IT쪽에서 조직적으로, 공식적으로 있는 분들이 (조작)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찾아보니까 표적이 된 후보(이석기 후보)에게 혐의점 찾을 수 없었다.

범죄 혐의자는 다 아시는 것이다. (제주 오옥만 후보) 콜센터 운영자와 같은 회사 사람이고 1차 진상조사 위원이이다. 민감하긴 한데, 범죄행위에 대해서 (1차 진상조사위 위원들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제가 나꼼수에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이슈가 있어서 (통합진보당) 내용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설명하면서 유시민씨에게 직접 얘기해주고 싶다, 유시민 대표가 제주도 사람들에게 속았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그런데 이후에 유시민씨가 거부했다고 하더라. (1차 진상조사위가) 저는 상황을 알면서 진행했다고 생각한다. (부정을 저지른) 이 분들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고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추가 요청사항은 질문 받고 말씀드리겠다.

□ 질문 1
충분한 시간이 담보 되지 못하고 소명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하셨다. 최초에 온라인 조작 소스코드 수정 논란이 있었고, 시간이 담보되지 못해서 못했다고 알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것은 추가 조사 진행이 가능 한 것인지. 소스코드 논란이 핵심이었는데 추가 조사 의사 있는지.

□ 김인성
당에서 요구하면 할 수 있는데. 소스코드 얘기는 현장 엔지니어에 무례한 것이다. 의혹 제기는 가능한데 실현되기는 힘들다. 그런 제기에 대해서 (당시 1차 진상조사위가) 어떤 식으로 근거를 얘기했냐면, 소스파일을 연 이후에 득표율이 달라졌다고 했는데, 그런 식의 변경은 없었다. 정합성 체크를 했을때 급격하게 달라진다거나 하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고. 1차 진상조사때 박무 위원이 투표 결과를 열람을 다 했다. 그것은 불법적인 것인데, 자기 후보(참여계)나, 특정후보(이석기 후보) 값 달라졌는지 확인했을텐데 소스코드 수정 변경의 내용은 신빙성이 전혀 없다.

□ 질문 2 (김재연 의원)
소스코드 조작과 관련해서 처음 제기 됐던 것은 3월 중순에 청년 비례 선출 시스템 문제로 일부 언론 통해서 제기가 되었고, TV 토론을 통해 확산되면서 저의 경우는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 받았고, 당에서는 진상조사 관련한 위원회 꾸렸는데 그 시스템이 그대로 당 비례로 쓰여졌다고 해서 맞물려 갔지만, 5월에 발표된 것은 청년비례 부분은 밝혀지지 않았다. 청년 비례 같은 경우는 진상규명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 없었기에 같이 규명할 수 있는지. 추가 조사할 수 있는지.

□ 김인성
작업할 때는 논란이 없었다. (2차 진상조사위 때) 청년비례에 대해서는 논란이 없다, 조사할 필요가 없다고 들었다. 꼭 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보고서 낼 때 작업하지 않았다. 소스코드에 대한 것은 의혹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소스코드 고쳤다는 것은 굉장히 야비한 공격일 뿐이다.

□ 질문 3 (김승교 전 중앙선관위원장)
당시 선거관리를 맡아서. 이 선거 관련해서 언론과 당내에서도 소스코드가 논란의 핵심이었다. 교수님께서 소스코드에 대한 지적, 공격은 야비하다고 하셨는데, 아직도 소스코드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서 설명해주시면 좋겠다. 예컨데 첫날 다운이 되었다 부랴부랴 고쳤는데, 그게 소스코드 열람이다, 조작이다, 고쳤다, 혼용되어 표현 쓰이는데 그와 관련해서 그 의미와 왜 그러한 공격이 부당하고 비열한 것인지 보충설명을 해달라.

□ 김인성
소스 코드가 4회 고쳐졌다고 했는데, 핸드폰을 같은 번호로 된 것 고치고, 웹페이지에서 디자인 고치고 한 것이죠. 여러가지 증거로 교차체크가 된다. 업데이트 된(수정된) 파일이 뭔지, 바이너리가 남아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투표)모의테스트 가능한 것이다. 그것을 의혹 제기에서 멈춰야지 1번 찍었는데 3번 찍었다고 한 것은 완전히 다 뒤져야 한다. (1차 진상조사위) 그런데 또 실제 그렇게 했다. 암호화해서 풀어서 자기들 보고 싶은 것 다 봤다. 때문에 만족할 만한 결과 없으니까 그 의혹은 없어진 것이다. 제대로 조사가 안된 것이 아니다. 웹서버도 그렇고 교차 체크가 다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족할만한 (부정의) 결과가 안나왔기 때문에 (강기갑 비대위 측이) 유야무야 시킨것이다.

□ 질문 4
또 하나 있는데 당시 선거시스템이 여러겹 보안이 되어있어서 디자인, 전화번호 수정은 할 수 있어도 마지막 투표값 저장되어있는 곳은 접근 불가한 곳이었다고 알고있다. 과연 투표값 접근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는지 궁금하다.

□ 김인성
제 말씀은 데이터베이스의 투표결과 값에 대해 누가 누구를 찍었는지 비밀 투표 위반인데 다 봤어야했던 이유는 1번을 찍었는데 3번으로 갔을 것이라는 의혹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자료에 보면 이렇게 아이디가 다 나오지 않나. 비밀 투표의 원칙을 어기지 않아도 확인 가능한 것인데, (박무 위원) 그렇게 한 것이다. 기술적으로 정말 모르거나, 신뢰관계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문제가 될만한게 하나라도 나왔으면 대외적으로 문제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당사자들이 입을 닫은 경우는 그런게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두번째는 웹서버, 데이터베이스 양쪽을 다 알면 투표값에 접근할 수 있겠지만 바꾸고 하는 것은 힘들다. 소스코드를 고쳤다는 것은 굉장히 악의적인 것이다.

통합진보당에서는 마지막까지 까서 뒤져봤다는 것이다. 이미 다 깠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뭔가 하나도 안나왔기 때문에 (그쪽에서) 입을 닫은 것이다. 비밀 투표의 원칙 어겨가면서 까지 누가 누구 찍었는지 다 뒤져서 다 비교했다. 소스코드 얘기를 왜 하나. (앞으로) 소스코드 얘기는 하지 마시라. 민주당도 소스코드 얘기하길래 찾아보라고 했더니 못찾아냈다. 소스코드 얘기 하지 마시라. 아무 의미 없는 얘기다. 절대 그거 아니다.

온라인 투표, 모바일 투표는 부실하다. 그 자체가 본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길이 없다. 공인인중서 확인해도 복사하면 된다. 카피하면 된다. 비번만 알면 가능하다. 현실적으로 온라인 모바일 투표에서 본인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없다. 어떤 당이라도 하면 시비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이쪽은 오랜 경험으로 해왔는데. 부부간에 투표하는 것은 검찰도 확인할 수 없다. 대량의 조직적인 투표에서만 얘기해야 한다. 그게 제 생각이다. 소스코드 얘기는 하지 말라고 말씀드렸으니까 따로 말씀하지 마시기 바란다.

□ 질문 4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박무 전 위원의 주장 중에 하나가 형상관리 프로그램이 없었다는 것이다. 형상관리 프로그램을 쓰지 않은 것이 정말 엄청난 문제인지 설명을 짧게라도 해주시길 바란다. 그 다음에 검찰 수사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추가 요청사항 검찰 수사 대비라는 게 있지 않나. 현재 비례 관련해서 800명 안팎이 소환됐고, 지금 현재 판단하기로는 검찰에서 더 끌고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중단된 게 아니라 계속 진행될 것 같다. 그래서 당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을 해야한다고 우리에 요청하시지 않았나. 이렇게 하면 과도한 수사에 맞설수 있는지. 그 근거가 뭔지.

□ 김인성
형상관리하고, 소스코드 열람하고는 같은 얘기다. 여러가지 방법으로 교차체크가 된다. 미진한 것 없이 마지막 것까지 뒤져서 의혹을 제기한 사람들이 입을 스스로 닫았다. 전혀 의미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온라인 투표 한계 인정하고, 검찰 조차도 한 집안에서 부부가 대리투표인지 각각 투표인지 확인 안된다. 컴퓨터는 서울에 있고, 휴대폰은 부산에 있고만 이런식으로만 하고있다. 대규모 이외에는 충분히 방어할 수 있으니 같이 조사해서 변호사가 방어하는데 포렌식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것이다.

추가 요청 사항도 말씀드릴 시간이 없어서 프린트로 접수하는 것으로 하겠다. 마지막 하나 말씀드릴 것은 모바일, 온라인 투표가 문제되고 있는데 본인 확인하고, 비밀투표 원칙훼손하지 않고, 1번찍었는데 3번에 갔는지 확인되는 기술적 작업을 통합진보당에서 만들어냈으면 한다. 이것은 전세계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두가지 때문에 의심을 받고 있으니까.

2012년 9월 23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