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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인 아티스트 한자리에 모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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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국 러시아에서 미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중인 한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일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아티스트들은 일본에서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활동중인 재일교포 ‘양방언’, 러시아 국민가수 ‘아니타 최’, 중국 가수왕 ‘김해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공식 탱고 뮤지션인 퓨전클래식 듀오 ‘오리엔탱고’, 미국 색소포니스트 ‘대니정’ .
700만 재외동포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켜 주는 이들을 살펴본다.
일본 크로스 오버 아티스트 양방언(Ryo Kunihiko)
제주가 고향인 아버지와 신의주가 고향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한 양방언은 의사출신 재일한국인 2세이며, 음악가로 동경에서 출생했다. 일본,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영국, 독일 등 유럽에서 작곡가, 연주가, 편곡가, 프로듀서로 활동하면서 클래식, 락, 월드뮤직, 재즈 등 음악적 장르를 넘어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음악으로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게임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활동을 전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8장의 정규음반과 18여장의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등의 OST 음반 발매하였고 임권택 감독의 영화 천년학 OST와 엔씨소프트의 게임 아이온(AION) OST 등의 작곡에도 참여한 바 있다.
러시아 국민가수 ‘아니타 최(Anita Tsoy)
러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지닌 ‘국민가수’이자 한인교포 3세인 아니타 최. 그녀의 노래는
러시아 전역에서 하루에도 수없이 그녀의 노래가 라디오 전파를 타고 있고, 뮤직 비디오와 더불어 TV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과 강렬한 무대 매너의 소유자이기도 한 아니타최는 할아버지 나라를 잊지 않겠다고 태극 마크를 음반 재킷에 디자인하는 애국심을 보이는 등 사회성 짙은 가사와 작곡 능력, 가창력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 사랑 받고 있다.
아니타 최는 1998년 러시아 프레미어상을 받았으며 2004년 한국문화관광 홍보대사로 위촉 받은 바 있다.
중국 예술계를 빛낸 대표 조선족동포 가수 김해심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가수로 꼽히는 조선족 가수로 활동중이다.
2003년 말 자신의 이름을 딴 앨범 ‘김해심’을 출시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 앨범 제작에서 그녀는 모든 노래의 선곡과 편곡을 맡았고, 직접 제작자로도 활약해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다.
인민방송국 음악지성에서 2006년 중국 톱 순위 최고의 여가수왕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공식 탱고 뮤지션 오리엔탱고(Orien Tango)
10대에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간 바이올리니스트 성경선(30)과 피아니스트 정진희(30)로 구성된 듀오.
아르헨티나의 대표 항구 도시이자 ‘탱고의 거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동양인 최초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시(市) 공식 탱고 뮤지션으로 선정되었다.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 받은 열정의 탱고듀오로 올해 ‘서울 디지털 포럼’ 개막 축하 공연을 한 바 있다.
미국 색소포니스트 대니정(Danny Jung)
여성스럽고 부드러운 색소폰 선율과 힘찬 호흡을 적절히 조절하며 음악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해 청중을 매혹시키는 열정적인 색소포니스트.
그의 첫 싱글 앨범이 국내 음악인 최초 미국 ‘빌보드 어덜트 컨템포러리’차트에 랭크된 화려한 등장을 시작으로, 그의 연주는 기교중심의 보다 귀에 익은 멜로디와 팝적인 연주를 선보이는 열정적인 뮤지션으로 꼽히고 있다.
오랜 외국 생활에서 습득한 이국적 멜로디와 한국적 특색을 동시에 갖고 있어 세련되면서도 한국인의 정서와 맞닿아 있는 음악풍을 선보이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재외동포재단 코리안페스티벌 담당 이영선 과장은 “코리안페스티벌은 재외동포아티스트에게는 자긍심을 부여하고 내국민에게는 자랑스런 한국인을 알리는 자리이다”며 “내외국민과 동포아티스트 모두가 하나되는 문화예술공동체 장을 실현하는 흥겨운 축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5일 오후 7시 반 KBS홀에서 열리며 관람 문의 및 축제관련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estival.korean.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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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 수 11:38
cholcops@new-plus.co.kr
